하승진, "자유투? 승부처는 항상 자신 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3.06 12: 35

하승진(전주 KCC)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자유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안양 KGC의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가 시작된다. 정규리그 1위 KCC와 6강 PO를 3승 1패로 통과한 KGC는 5전 3선승제로 열리는 이번 대결에 대한 필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KCC 추승균 감독과 KGC 김승기 감독은 이날 대결의 승부 포인트로 '기본적인 것'을 강조했다. 기본적인 사항 하나에 승부가 갈린다는 주장이다. 대표적인 것이 자유투다. 승부처에서 상대의 파울 작전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모두 성공시켜야만 한다.

자유투를 놓고 보면 KCC에서는 하승진이 관심 대상이다. 하승진의 이번 시즌 자유투 성공률은 53.25%밖에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상대 팀은 하승진이 공을 잡았을 때 파울 작전을 실시한다. 하승진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는다면 작전은 성공이다.
그러나 하승진은 자유투 논란에 고개를 저었다. 그는 "자유투 특별 훈련은 항상하고 있다. (자유투를 잘 넣지 못한다는 점이) 부각되서 애로사항이 있다"며 "우습게 들릴 수도 있지만 항상 승부처에서의 자유트는 자신이 있다. PO는 항상 승부처다. 자유투에 대한 자신이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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