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이 2016시즌 새롭게 변화된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전은 지난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락커룸에서 유니폼 발표회를 갖고 팬들 앞에서 2016시즌 유니폼을 첫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윤정섭 대전시티즌 대표이사와 최문식 감독, 주장 김병석, 서동현, 김동찬, 황인범, 박주원, 이범수가 선수단을 대표해 참석했다. 유니폼 발표회와 더불어 2016년 새롭게 단장한 락커룸을 팬들에게 공개하는 동시에 팬과의 만남의 시간도 마련했다.

대전의 새 유니폼은 구단의 상징색인 자주, 남색,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팀의 정체성 부각에 중점을 뒀으며. 동시에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착용감과 신축성 등 기능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활동성을 향상을 위해 전사 처리를 통해 유니폼의 무게를 최소화 했으며, 옆구리는 메시 소재로 특수 처리해 땀 배출이 용이하도록 디자인했다.
홈 유니폼은 유니폼 전체를 구단의 메인 컬러인 자주색을 전면에 활용해 강인한 자주빛 전사의 이미지를 극대화 하였으며, 목 카라 부분은 남색, 유니폼 상, 하의에는 노란색 테두리를 입혀 대전의 엠블럼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지난해와 같이 백색을 기본 바탕으로 제작하였으며,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목 카라 부분과 상, 하의에 각각 자주색과 남색의 테두리로 포인트를 주었다.
골키퍼 유니폼은 노란색과 초록색을 메인 컬러로 디자인 해 필드플레이어와 차별화를 두고, 그라운드에서 골키퍼의 존재감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1부 유니폼 발표회를 시작으로 2부에는 최문식 감독을 비롯한 행사에 참여한 선수단 전원이 2016시즌 각오와 비전을 밝혔으며, 행사에 참석한 팬들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 사진촬영, 팬 사인회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문식 감독은 "올 시즌 우승을 목표를 전지훈련 기간 동안 코칭스텝, 선수단, 사무국이 모두 하나가 되어 열심히 준비했다. 팬 여러분들에게 좋은 결과물로 성과를 증명해 보이겠다. 또한 대전시티즌만의 색을 가진 재미있는 축구를 선사 할테니, 경기장에서 찾아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시티즌의 2016 새로운 유니폼은 온라인(http://goo.gl/forms/TJtUdWVllN)을 통해 3월 10일까지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대전은 오는 3월 26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6년 첫 여정을 출발한다./dolyng@osen.co.kr
[사진] 대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