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오현택, 잠실서 첫 라이브 피칭…시범경기 출격 예정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6.03.06 16: 28

 더스틴 니퍼트(35)와 오현택(31, 이상 두산 베어스)이 잠실구장으로 돌아와 첫 라이브 피칭을 실시했다.
두 투수는 6일 잠실구장에서 라이브 피칭을 했다. 이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실전 등판을 하기도 했던 니퍼트는 32개를 던졌다. 그 중 포심 패스트볼이 16개였고 체인지업 14개, 슬라이더 2개도 섞어 던졌다.
피칭을 마친 니퍼트는 “시즌 개막에 맞춰 페이스를 잘 끌어올리고 있다”고 한 뒤 만족스럽냐는 질문에 “시즌 중에도 내 투구에 대해 100% 만족할 수는 없다. 항상 더 좋아져야 하기 때문에 매 경기 후 보완해야 할 점을 찾는다. 더군다나 지금은 시즌 전이라 부족한 부분을 많이 찾아서 보완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일정은 시범경기에 맞출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오현택도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섰다. 30구를 던진 오현택은 포심 패스트볼 19개와 슬라이더 11개를 각각 던졌다. 피칭 후에는 “재활 후 첫 피칭이었는데,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무엇보다 통증이 없는 것이 고무적이다. 오늘은 타자를 상대로 한 첫 피칭이라 70% 정도의 힘으로 던졌는데 괜찮았다. 앞으로 이틀 후 불펜 피칭을 할 계획이다. 조만간 시범경기에도 등판할 것 같다”고 전했다. /nick@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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