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무대 처음으로 1루수로 나선다.
미네소타 지역언론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베라르디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리는 미네소타와 탬파베이 레이스 경기의 선발 라인업을 전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산타나(중견수)-도지어(2루수)-쿠엔틴(우익수)-바르가스(지명타자)-로사리오(좌익수)-박병호(1루수)-에스코바(유격수)-머피(포수)-누네즈(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카일 깁슨이다.

탬파베이 선발투수는 우완 제이크 오도리지다. 오도리지는 2015시즌 28경기에 나서 169⅓이닝 9승 9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지금까지 3번의 시범경기에서 8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박병호는 지난 4일 보스턴전에서 릭 포셀로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려 미국 무대 첫 안타와 첫 타점을 동시에 올렸다. 그동안 박병호는 지명타자로만 출장해왔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