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G 무패'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기록과 타이...잉글랜드 도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3.07 01: 47

스페인을 정벌한 바르셀로나가 이탈리아에 상륙했다. 이제는 남은 건 잉글랜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에이바르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에이바르와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 8분 무니르 엘 하다디가 선제골을 넣어 에이바르의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전반 41분, 후반 31분 연속골, 루이스 수아레스가 후반 39분 쐐기골을 넣어 승리를 가져왔다.

리그 11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23승 3무 2패(승점 72)가 돼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3연패를 당한 에이바르는 10승 6무 12패(승점 36)가 돼 중하위권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
이날 승리로 공식 경기 36연속 무패를 달성한 바르셀로나는 이탈리아 기록을 보유한 AC 밀란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AC 밀란은 황금기를 보낸 1992-1993 시즌에 36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한 바 있다.
스페인 기록을 넘어 이탈리아 기록과 타이를 이룬 바르셀로나는 이제 잉글랜드 기록에 도전한다. 잉글랜드 기록은 40경기 연속 무패로, 노팅엄 포레스트가 1978-1979 시즌에 달성했다.
바르셀로나가 40경기 연속 무패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음달 3일 예정된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홈경기까지 무패 기록을 이어가야 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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