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 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친다.
텍사스와 시애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양 팀의 시범경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텍사스는 드실즈(중견수)-추신수(우익수)-필더(1루수)-벨트레(3루수)-데스몬드(좌익수)-오도어(2루수)-맥케니(지명타자)-앤드러스(유격수)-히메네스(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닉 테페시다.

시애틀은 아오키(좌익수)-마틴(중견수)-산체스(1루수)-스미스(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아이안네타(포수)-새드리나스(유격수)-테일러(3루수)-오말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우완 히사시 아와쿠마다.
이로써 동향 출신이자 동갑인 추신수와 이대호의 맞대결이 성립됐다. 이대호가 개막전 25인 로스터 진입에 성공할 경우, 둘은 2016시즌 개막전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텍사스와 시애틀은 오는 4월 5일 2016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