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 대만 평가전 2연승으로 마무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07 05: 50

일본 야구 대표팀이 지난 5,6일 이틀간 열린 대만과의 평가전을 완승으로 마쳤다.
일본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대만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5일 5-0 승리에 이어 2경기를 모두 잡으며 프리미어 12 3위의 아쉬움을 풀었다. 고쿠보 히로키 대표팀 감독도 홈 관중 앞에서 체면을 세웠다.
3회에 선취점을 내준 일본은 4회 쓰쓰고 요시토모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회 1사 2루에서 긴지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2사 2루에서 마루 요시히로가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일본은 9회 히라타 료스케가 만루에서 주자를 모두 쓸어담는 우익선상 3타점 3루타를 날린 데다 쓰쓰고가 우익선상 투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9회에만 6점을 보탰다. 9회말 2점을 내준 일본은 9-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일본은 이번 평가전을 최대한 베스트 라인업으로 꾸렸으나 니혼햄과 한신의 에이스인 오타니 쇼헤이, 후지나미 신타로가 각각 개막전 준비를 이유로 엔트리에서 빠져 처음부터 김이 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본은 다행히도 2연승으로 이름값을 높이는 데 성공하며 평가전을 마쳤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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