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내야수 이대호가 시범경기 첫 번째 선발 출장에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7회 대타로 교체됐다. 시범경기 성적은 3타수 무안타.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6구를 지켜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3회 1사 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5회 2사 1,3루에서 1루수 애드리안 벨트레에게 타구가 잡혀 땅볼로 물러났다. 5-1로 달아난 7회 1사 후 이대호는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대호와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추신수도 이날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범경기 타율은 7타수 1안타 1할4푼3리를 기록했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