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두 달 연속 감소세, 누적대수 전년비 13% 하락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3.07 09: 54

승승장구하던 수입차 시장에도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걸까?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달 연속 줄었다. 다시 연장 되기는 했지만 지난 연말로 일단 종료 됐던 개별소비세(개소세) 인하의 여파를 앓고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수입차 시장의 기세가 예전만 못한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도 조심스럽게 제기 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7일 발표한 2016년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 5,671대다. 이는 1월의 1만 6,234대 보다는 3.5%, 2015년 2월의 1만 6,759대 보다는 6.5%가 감소한 수치다. 설 연휴가 끼어 있는 2월이라 1월보다 적은 것은 자연스러운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이 6.5%에 이른다는 것은 눈여겨 볼 대목이다.
새해 들어 두 달 연속 등록대수가 감소하면서 2월까지 누적대수도 전년대비 13.0% 감소한 3만 1,905대다. 작년엔 3만 6,689대였다.
2월의 브랜드별 점유율은 메르세데스-벤츠(24.17%), BMW(18.61%), 폭스바겐(14.01%), 아우디(6.28%), 포드(4.78%), 재규어 랜드로버(4.65%)의 순이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3,787대, BMW가 2,916대, 폭스바겐 2,196대, 아우디 984대, 포드 749대, 랜드로버 729대 등이었다.
, 미니(MINI) 582대, 토요타(Toyota) 491대, 혼다(Honda) 489대, 렉서스(Lexus) 458대, 닛산(Nissan) 427대, 푸조(Peugeot) 369대, 인피니티(Infiniti) 352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336대, 볼보(Volvo) 292대, 포르쉐(Porsche) 209대, 재규어(Jaguar) 144대, 캐딜락(Cadillac) 56대, 시트로엥(Citroen) 54대, 피아트(Fiat) 36대, 벤틀리(Bentley) 13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2대였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2,313대(78.6%), 일본 2,217대(14.1%), 미국 1,141대(7.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 685대(68.2%), 가솔린 4,321대(27.6%), 하이브리드 643대(4.1%), 전기 22대(0.1%) 순이었다.
2월의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Tiguan 2.0 TDI BlueMotion(87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BlueTEC(76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BlueTEC 4MATIC(452대) 순이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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