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그룹, 골프단 창단...김다나 포함 女 6명+男 오승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3.07 15: 29

문영그룹이 골프단을 창단했다.
문영그룹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016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 및 '문영그룹 골프단 창단식'에서 김다나(27), 박소연(23), 조정민(21), 주은혜(27), 송민지(28), 황예나(22) 등 6명의 여자 선수와 유일한 남자 선수 오승현(26)으로 구성된 골프팀을 선보였다. 이들은 올 시즌 각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문영그룹 로고를 달고 나선다.
이들은 최소 3년 이상의 투어 경력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다나는 지난 2013년 KLPGA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박소연은 2015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위 및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스 3위 경력을 지녔다. 박소연은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3위에 올랐고 뉴질랜드 유학파 조정민은 2015년 YTN 볼빅 여자오픈 2위 및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3위를 차지했다. 

주은혜는 2015년 이동수 스포츠배 드림투어 with 현대증권 7차, 10차전 3위 등 드림투어에서 활약하고 2016년 시즌 정규투어로 올랐고 송민지는 2015년 서울경제·문영 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스 18위 및 2016 KLPGA 정규투어 시드전 3위를 차지했다. 황예나는 2015시즌 타이완여자골프(TLPGA)투어 ICTSI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오승현은 아마추어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2008년 KPGA 입회, 2009년 제 7회 SBS GOLF SKY72 TOUR 우승을 차지했다.
문영그룹 골프단 단장은 문영그룹의 박석환 부사장이 맡았다. 박석환 단장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에 대해 면밀하고 엄격하게 심사하여 투어 경력 3년 이상을 가지고 있는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선발하여 선수단을 구성했다. 우리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 할 것"이라면서 "골프단 창단과 함께 골프 유망주 발굴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통해 세계 정상의 한국 골프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영그룹 박문영 회장은 "200살까지 사는 시대가 온 만큼 골프채를 들고 다니면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는 과학적인 이야기가 있다"면서 "문영그룹 골프단이 KLPGA, 나아가 LPGA에서 1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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