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MIN전 2타수 무안타… 6경기째 무안타 기록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3.08 05: 48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가 고대하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시범경기 시작 후 6경기, 18타석 출장 동안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지난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그가 7번 타순에 배치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팀은 김현수를 하위 타순으로 옮기며 타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2회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미네소타 선발 필 휴즈를 상대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김현수는 5회 2사 후 트레버 메이를 만나서는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8회초를 앞두고 알프레도 마르테로 교체됐다. 김현수로서는 타구가 멀리 뻗지 못해 아쉬운 경기가 됐다. 한편 이날 김현수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박병호는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경기는 미네소타가 3-0으로 이겼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