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무승, 그래도 아스날은 우승 포기 NO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3.08 10: 59

포기는 없다.
아스날 아르센 웽거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웽거 감독이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이 부진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완지 시티, 토트넘을 상대로 1무 2패를 기록했다. 선두 레스터 시티와 승점 차도 8점으로 벌어졌다. 아직 프리미어리그 종료까지 8경기가 남아 있지만,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우승은 힘든 상황이다.

다른 때와 상황이 조금 다르다. 일각에서는 아스날이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웽거 감독이 사임 압박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웽거 감독은 압박감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일축하며 "우리는 우승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우승을 위해 싸울 것이다. 우승 경쟁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본다. 레스터 시티를 두 차례 이긴 것을 떠올려보라"며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여론을 통한 압박 등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영향은 없다. 여론은 여론일 뿐이다. 난 항상 같은 압박을 받는다"면서 "20년 전보다 많은 말을 듣고, 많은 여론이 있다. 그러나 압박을 받는 건 변하지 않았다. 다음 경기에서 이기는 것에 영향은 없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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