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토토팀]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KBL 최고의 창과 방패가 부딪힌다.
울산 모비스와 고양 오리온이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갖는다. 모비스는 정규리그 2위로 4강에 직행했고, 오리온은 6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동부에 3연승을 거두고 4강에 올랐다.
상대 전적만 놓고 보면 모비스의 우세다. 모비스는 정규리그에서 오리온을 4승 2패로 꺾었다. 홈에서 2승 1패, 원정에서 2승 1패로 고르다. 시즌 평균 득점보다 2.5점이 많은 79.5점을 넣었다. 오리온은 모비스의 수비에 막혀 평균 득점보다 5.4점이 적은 75.8점에 그쳤다. 모비스의 수비가 앞선 셈이다.

그러나 상대 전적을 너무 믿을 필요는 없다. 모비스는 오리온에 1~2라운드에 모두 졌다. 애런 헤인즈의 부상 전이다. 헤인즈가 부상으로 빠지고, 부상에서 돌아오고 얼마되지 않았을 때 4승을 거둔 셈이다. 헤인즈가 없는 오리온은 100%의 전력이라고 볼 수 없다.
모비스는 예상대로 양동근, 박구영, 송창용, 함지훈, 아이라 클라크가 선발이다. 오리온은 한호빈, 김동욱, 최진수, 이승현, 애런 헤인즈가 나온다. 최진수와 한호빈은 수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토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