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시범경기 개막전에 젊은 타자들을 대거 배치했다.
양상문 감독은 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 서상우를 4번타자로 내세웠다.
라인업에 따르면 정주현(2루)과 문선재(중견수)가 테이블세터진으로 나선다. 이어 이천웅(좌익수)-서상우(지명)-채은성(우익수)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꾸렸다. 김용의(1루), 양석환(3루), 최경철(포수), 강승호(유격수)를 하위타선에 배치했다.

포수 최경철(36)을 제외하고 모두 20대 젊은 라인업이다.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발 이준형이 계속 좋은 투구를 할 수 있는지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