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감독 "시범경기, 5선발과 부상선수 점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08 12: 41

“시범경기 주안점은 5선발과 부상 선수들 점검이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은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주안점을 둘 부분을 밝혔다.
김용희 감독의 현재 고민은 일단 투수진, 특히 5선발이다. 김 감독은 “5선발이 제일 고민이다”면서 “일단 우리도 후보들은 10명 가까이 된다”며 웃었다.

김용희 감독은 일단 8일 롯데전, 5선발 후보인 문광은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그는 일단 5선발 후보들의 점검에 주안을 주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향후 5선발 탈락자들의 운명은 정규시즌 즈음에야 결정될 전망. 김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나갈 것이다. 5선발 탈락 후보들은 불펜 쪽으로 돌릴지에 대해선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희수와 박정배 등 불펜 쪽 핵심 역할을 해야 할 선수들도 점검해야 한다. 김용희 감독은 "박정배와 박희수는 뒤쪽에서 던질 것이다"면서 아직 "마무리 투수는 미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SK 와이번스는 이명기(좌익수)-헥터 고메즈(유격수)-최정(3루수)-정의윤(우익수)-박정권(1루수)-이재원(포수)-김강민(중견수)-최승준(지명타자)-김성현(2루수)를 선발 라인업에 포진시켰다. 사실상 정예 라인업으로 시범경기 개막전을 맞이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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