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호날두 이적설 부인..."감독인 내가 잔류 원해"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3.08 13: 21

레알 마드리드 지네딘 지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내부 불화에 대한 이야기가 나돌았다. 호날두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배한 후 동료들에게 불만을 드러냈고,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여름에 이적시킬 선수들의 명단을 작성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특히 호날두가 이적 명단에 포함됐다고 알려져 이적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지단 감독은 호날두를 둘러싼 이적 소문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지단 감독은 AS 로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8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내가 감독이다. 그리고 난 호날두를 원한다"고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지도자라면 모두 탐낼 선수다.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넣어 득점 랭킹 선두에 올라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넣고 있다. 지단 감독으로서는 팀의 득점력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호날두를 보낼 이유가 없는 셈이다.
지단 감독은 지난달 중순 종아리 부상을 당한 가레스 베일의 선발 출전 가능성도 언급하기도 했다. 베일은 최근 셀타 비고와 경기에서 교체 투입돼 골을 넣었다. 지단 감독은 "베일은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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