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스튜어트가 8일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1⅔이닝 동안 5실점으로 부진했다. 스리런 홈런 포함 3피안타 2볼넷 5실점.
스튜어트는 1회 볼넷을 2개나 허용하면서 투구 수가 많았다. 톱타자 구자욱을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잡았으나 박해민과 최형우는 볼넷을 허용했다. 두 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가 계속 파울타구가 되면서 승부가 어렵게 갔다.
2사 1,2루에서 이승엽 상대로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았으나 이후 볼과 파울 끝에 8구째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2루 주자 박해민이 득점. 2사 1,3루에서 백상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다소 공이 높아 툭 밀어친 타구였다.

30개를 넘어가면서 힘이 떨어진 듯 했다. 이어 이영욱에게 3볼1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몰린 투심을 던졌다가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이흥련을 삼진으로 잡고 길고 긴 1이닝을 마쳤다.
2회 김상수와 구자욱을 연속 범타 처리한 후 구창모로 교체됐다. 투구수가 54개. 50개 정도로 계획된 등판이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