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조원우 감독 “찬스 때 집중력 있게 점수 낸 경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08 16: 16

롯데 자이언츠가 9회말 끈질긴 추격 끝에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조원우 감독은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6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롯데는 9회말 시작 전까지 3-6으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9회말 3연속 볼넷에 이어서 김준태의 좌익 선상 2타점 2루타, 강동수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브룩스 레일리는 3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고 박종윤과 이우민, 오승택이 공격에서 골고루 기여하며 동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첫 시범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다. 선수들이 큰 실수 없이 활발한 주루플레이 했고 찬스 때 집중력 있게 점수를 낸 경기였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9일 울산 SK전 선발 투수로 조쉬 린드블럼을 내세울 예정이다. /jhrae@osen.co.kr
[사진] 울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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