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 오승환, MIN전 1이닝 퍼펙트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3.09 04: 05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시범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마이클 와카에 이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미네소타는 이날 선수단을 분리해 하루 2경기를 치르는데 박병호는 주전 선수들이 출전하는 홈경기 멤버로 들어갔다. 때문에 박병호와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지난 6일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이날 와카에 이어 0-1로 뒤진 3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섰다.

첫 타자인 커트 스즈키는 포수 앞 땅볼로 잡아낸 오승환은 대니 산타나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순조롭게 이닝을 풀어나갔다. 이어 브라이언 도지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1이닝을 간단하게 마쳤다. 도지어의 까다로운 타구는 좌익수 가르시아가 잘 잡아내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오승환은 4회 루크 위버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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