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하비, ATL전 3이닝 1실점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3.09 04: 37

맷 하비(27, 뉴욕 메츠)가 첫 시범경기 등판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하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와 29경기에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한 하비는 이날 1회를 삼자범퇴로 마쳤다. 선두 인시아르테를 2루수 땅볼, 아이바를 1루수 땅볼, 프리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2회에는 실책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무실점을 기록했다. 1사 후 아도니스 가르시아에게 투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한 하비는 피어진스키의 3루수 방면 타구 때 실책이 나왔고 스위셔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다니엘 카스트로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다만 마지막 이닝이었던 3회에는 실점을 허용했다. 1사 후 인시아르테에게 우전안타, 아이바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린 하비는 프리먼에게 볼넷을 내줘 만들어진 만루 위기에서 마카키스의 희생플라이 때 이날의 선취점을 허용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3루로 뛰던 아이바를 잡아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팀 타선은 4회 3점을 뽑았고 하비는 3-1로 앞선 4회 라파엘 몬테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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