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엔진은 언리얼?...유니티엔진 장착 신작 모바일게임 줄줄이 출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09 10: 26

분명 지난해까지 모바일게임의 대세 엔진은 언리얼4 엔진이었다. 지난해 흥행작 '히트' 역시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게임. 지난해 언리얼엔진이 화제를 모았다면 이번에는 유니티엔진 기반 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되면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로스트킹덤', '거신전기' 등 최근 유니티 엔진 기반의 신작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들이 서비스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하나 같이 최신 유니티5 엔진을 사용해 개발된 게임으로 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감을 세우고 있다. 굵직굵직한 게임들이 사용한 유니티5 엔진 기반의 신작 모바일 게임들에 업계의 관심을 몰릴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유니티엔진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하고 깔끔한 액션성의 표현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지난달 25일 출시한 화제작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이 유니티5 엔진으로 개발된 대표적인 신작 모바일 액션 RPG. '로스트킹덤'은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 이하 4:33)이 서비스하고 팩토리얼게임즈에서 개발한 2세대 액션 RPG로 기존 액션 RPG를 뛰어 넘는 그래픽은 물론, PC온라인 수준의 커뮤니티를 보여주는 마을 시스템,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기는 콘텐츠가 강점이다. 사운드 면에서도 기존 모바일 게임을 뛰어 넘는 기술로 풀 3D, 수백가지 음향 효과를 적용해 거리, 공간에 따라 다른 소리를 들려준다.
'로스트킹덤’은 ‘블레이드 for Kakao’, ‘영웅 for Kakao’ 등 액션 RPG  성공 신화를 이어온 4:33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2016년 기대작으로 손꼽혀 왔고, 출시와 동시에 가파른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TOP5에 안착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지난 7일부터 사전 등록에 돌입한 '거신교감 애니액션 RPG'를 내세우는 ‘거신전기’도 유니티5 엔진을 토대로 개발됐다.
'거신전기'는 주인공이 봉인된 거신의 힘을 모아 빼앗긴 왕국을 되찾아가는 서사적 스토리와 세계관을 담은 압도적 스케일의 액션 RPG로,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연상케 하는 감성적 동화풍의 비주얼이 특징이다. 감성적 RPG를 표방하는 만큼 700여 개의 사운드 효과를 통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사운드 환경이 강점 이다.
넷마블게임즈가 준비 중인 모바일 리얼 야구 게임 '이사만루2 KBO'도 유니티 엔진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최근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 '이사만루2 KBO'는 전작 시리즈 대비 더욱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은 물론 현존 최고의 그래픽과 선수별 유니폼의 질감과 특이동작, 음영 등 각 선수들의 완벽한 동작을 표현해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또 다른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치열한 수 싸움을 즐길 수 있는 '대전모드'를 비롯해 직접 게임을 조작해 경쟁하는 '액션 랭킹전', 조작 없이 선수카드 기반으로 경쟁하는 '시뮬레이션 랭킹전', 원하는 친구와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는 '친선전'까지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야구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담아 내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지난달 출시돼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코조이의 '드래곤라자M', 9일까지 비공개 테스트 중인 이펀컴퍼니의 기대작 '천명', 오는 11일부터 프리미엄 테스트(CBT)에 돌입하는 넷마블게임즈의 'KON(Knights of Night)' 등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신작들이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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