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테란' 변현우 출전...스타2 스타리그, 패자조 4R 돌입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3.09 17: 01

 스타리그 돌풍의 주역 변현우와 조지현의 질주는 어디까지일까?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이하 스타2 스타리그)' 2016 시즌1 패자조 4라운드가 오는 10일 오후 6시 강남 서초 넥슨 아레나서 열린다. 스타리그 돌풍의 주역인 변현우(X팀)와 조지현(데드 픽셀즈)이 각각 김대엽(KT)과 신희범(CJ)을 상대로 일전을 벌인다.
1경기에는 스타리그의 유일 테란 변현우가 프로토스 김대엽을 상대로 상위 라운드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변현우는 지난 패자조 2라운드에서 남기웅(삼성)을 상대로 단단한 빗장 수비 이후 이어지는 빠른 역습으로 승리를 거둬 대 프로토스전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대엽 또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현 자리까지 오른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프로토스 조지현과 저그 신희범이 맞대결을 펼친다. 조지현은 지난 경기에서 스타리그 챔피언 출신 김준호(CJ)와 김도우(SK텔레콤)를 상대로 연이어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신희범 또한 스타리그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과감한 전략으로 승자조 4강까지 오르는 등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이번 패자조에서 승리를 거두고 5라운드에 진출, 결승에 한발짝 다가설 주인공은 누가 될 것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yj01@osen.co.kr
[사진] 스포티비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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