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연타석포' 롯데, SK에 끝내기 승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09 15: 57

롯데 자이언츠 김주현이 연타석 홈런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9일 문수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범경기에서 3-2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짜릿한 첫 승리를 거뒀다.
SK는 5선발 후보 중 한 명인 박민호가 4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외국인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등판했는데 린드블럼 역시 3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다.

롯데는 김주현이 7회말 선제 투런포와 9회말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8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문규현이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그리고 올해 FA 시장에서 영입한 윤길현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 마무리 손승락은 1이닝 2실점으로 불안함을 보였다. 
경기는 줄곧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기회를 잡았지만 병살타나 견제사, 도루자 등으로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양 팀 불펜 투수진의 호투가 눈부셨다. 롯데는 린드블럼 이후 이재곤(2이닝 3탈삼진 1볼넷 무실점)-강영식(1이닝 무실점)-김성배(1이닝 무실점)가 중간 다리를 잘 놓았다. SK 역시 선발 박민호 이후 고효준(1이닝 무실점)-김승회(1이닝 무실점)가 무실점 했다. SK와 롯데는 7회초까지 0의 행진을 펼쳤다.
하지만 0의 균형은 7회말 깨졌다. 롯데는 7회말 선두타자 오현근이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최준석과 김상호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주현이 SK 박정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롯데는 0-0의 균형을 깨고 먼저 치고 나갔다.
그러나 SK는 포기하지 않았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공략했다. 9회초 1사후 김재현의 내야 안타와 이재원의 2루수 실책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유서준의 적시타와 정의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롯데는 9회말 김주현이 끝내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jhrae@osen.co.kr
[사진] 울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