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주의 신인 서포터 ‘쭈스’ 장준수가 ‘캡틴잭’ 강형우와 함께 콩두전 1세트 봇 라인을 책임진다. 2016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알린 장준수는 2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쭈스’ 장준수(18)가 9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콩두와 경기 1세트에 선발 출전, 롤챔스 첫번째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플레임-크래쉬-프로즌’ 조합도 1세트에 출전한다. 롱주는 ‘엑스페션-체이서-프로즌’과 ‘플레임-크래쉬-코코’라는 두 가지의 탑-정글-미드 조합을 적극 활용하며 정규 리그에 임하고 있다. ‘상대를 예측하기 까다롭게 한다’는 10인 엔트리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셈.

10전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ROX의 원거리 딜러 ‘프레이’ 김종인은 지난 3일 롱주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롱주의 인원이 워낙 많은 게 신경 쓰인다. 2세트에서 엔트리 변경을 걱정했는데 그대로 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롱주는 콩두와 경기를 치르기 전인 9일 오후 현재 5승 5패 득실차 2점으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콩두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최소 5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만큼 ‘플레임-크래쉬-프로즌’ 라인과 ‘캡잭-쭈스’ 듀오가 어떤 시너지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 하겠다. /yj01@osen.co.kr
[사진] 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