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프로즌' 김태일 "KT전 승리하겠다"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3.09 19: 17

 “KT전은 언제나 보는 재미가 있는 경기였다. 이번에는 그 재미있는 경기서 승리하겠다.”
‘프로즌’ 김태일이 9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콩두와 경기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꺼내 들어 텔레포트와 글로벌 궁극기로 전 맵을 위협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1세트 MVP에 선정됐다.
김태일은 “오랜만의 선발 출전인데 기분 좋게 시작하는 것 같다”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데뷔전을 치른 ‘쭈스’ 장준수에 대해 언급하자 “콩두전 선발 출전 소식을 접하고 모두 함께 정말 많이 연습했다”며 “준수가 데뷔전이라 걱정은 됐지만, 연습 때처럼 잘해줄 것이라고 믿었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1세트 깜짝 등장한 신규 챔피언 ‘진’에 대해서는 “예상하고 왔다. 압박감은 없었다”며 “(후반 ‘캡틴잭’ 강형우가 진의 궁극기 4방을 맞고 죽는 상황에서는)다들 긴박하게 한타 중이라 강형우가 진의 궁극기를 맞고 있는 줄 몰랐다. 죽고 나서야 알고 ‘맞아 줄 걸’하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오는 12일 KT와 경기를 치를 예정인 김태일은 “언제나 KT전에서는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해드렸는데 이번에는 그 재미있는 경기에서 승리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yj01@osen.co.kr
[사진] 용산=고용준 기자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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