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그] '줄' OP?...'무패' MVP 블랙, 로망 꺾고 4강 진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3.09 20: 19

 신규 영웅 ‘줄’을 두 세트 연속 가져간 MVP 블랙은 리밍-줄 조합으로 깔끔하게 2-0 승리, 로망의 4강 진출을 좌절시켰다.
MVP 블랙이 9일 서울 강남구 선릉 인벤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가바이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파워리그(이하 히어로즈 파워리그)’ 시즌1 그룹A 경기서 로망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펼쳐졌다. MVP 블랙은 신규 영웅 ‘줄’을 선보였다.

줄의 라인 유지력을 바탕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은 MVP 블랙은 경험치 격차를 계속해 벌렸다.
MVP 블랙은 한타 승리마다 건물을 파괴하고 용병을 잡는 등 꾸준한 이득을 취했다. 로망도 싸움에서는 뒤지지 않았지만 오브젝트 컨트롤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3레벨 차이까지 벌린 MVP 블랙은 한타 대승 후 핵으로 돌진해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했다.
한 세트라도 잡아야 상위 라운드 진출 가능성이 열리는 로망은 이번 패배가 매우 아쉽게 됐다. 덕분에 레이브는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불지옥 신단에서 열린 2세트에서 로망은 줄을 금지하지 않았고 MVP 블랙은 곧바로 줄을 가져왔다. 로망은 자가라를 선택해 줄을 방어하려 했다.
MVP 블랙은 제이나를 끊고 치유의 샘을 빠르게 철거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스랄의 갈고리가 적절히 로망의 딜러를 하나씩 당겨오며 MVP 블랙이 계속해 이득을 봤고 응징자도 연이어 가져갔다.
로망은 홀로 파밍하던 줄을 끊어내고 수적 우위를 점해 한타도 승리했다. 덕분에 응징자를 얻어 경험치를 쫓아갔다. 하지만 MVP 블랙의 조합은 견고했다. 14분 경, 스랄이 도망치는 로망의 뒤로 갈고리를 날렸고 자가라가 끌려와 잡혔다. 리밍의 프리 딜을 앞세워 MVP 블랙이 에이스를 띄웠다.
역시 3레벨까지 격차를 벌린 MVP 블랙이 핵을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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