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토토팀] 벼랑 끝 단판승부, 혈전이 예고된다.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의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4년 만에 성사된 준플레이오프에 3위 삼성화재와 4위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기대케 한다.
줭규시즌 6차례 맞대결에서는 4승2패로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세트 득실에서 13-10으로 근소한 차이일 정도로 경기력은 대등했다. 3라운드 이후로는 3-0 일방적인 스코어가 나오지 않고 최소 4세트 이상 경기를 했다. 경기 몰입도가 더 높아지는 준플레이오프에도 최소 4세트 이상 접전이 예상되는 이유.

대한항공이 흔들리기 시작한 4라운드 이후 3번의 맞대결에서 삼성화재가 모두 이겼다. 그러나 스코어는 3-2, 3-1, 3-1로 어느 하나 쉬운 경기가 없었다. 대전에서 치러진 3경기에선 오히려 대한항공이 삼성화재에 2승1패로 앞섰다.
삼성화재는 역시 리시브가 중요하다. 그로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세터 유광우의 볼 배분이 다양해질 수 있다. 류윤식과 최귀엽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한항공은 삼성화재를 상대로 공격 성공률, 블로킹, 세트 등 기록적으로는 우위를 보였지만 가장 많은 171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4라운드 삼성화재전에는 최다 범실 42개를 기록했다. 범실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토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