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결승골’ 벤피카, 제니트 꺾고 챔스 8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10 07: 41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린 벤피카가 8강에 합류했다. 
벤피카는 10일(한국시간) 러시아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져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제니트를 2-1로 눌렀다. 1차전서 1-0으로 이겼던 벤피카는 8강행을 확정지었다. 
극적인 승리였다. 헐크는 후반 24분 제니트에게 선제골을 선사했다. 상승세의 제니트가 한 골만 더 넣으면 2차전 뒤집기로 8강행이 가능했다. 후반 40분까지 벤피카가 침묵을 지켜 승부가 연장전으로 넘어가는가 싶었다. 

행운의 여신은 벤피카의 편에 섰다. 후반 40분 극적으로 가이탄의 동점골이 터졌다. 1승 1무로 벤피카가 8강에 갈 수 있는 상황. 다급해진 제니트가 총공세로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이 6분이 지난 시점에서 탈리스카가 극적인 결승골을 뽑았다. 제니트의 8강행을 염원했던 홈팬들은 11분 만에 2실점을 지켜보며 망연자실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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