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류중일 감독 "최형우 홈런·배영섭 3안타 인상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10 16: 33

삼성 라이온즈가 무서운 공격력으로 시범경기 3연승을 완성했다.
삼성은 1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0-5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배영섭은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최형우는 전날(9일)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4번 타자의 몫을 해냈다. 여기에 11안타로 10점을 뽑아내는 응집력을 발휘하며 타선의 매서움을 선보였다.

아울러 이날 선발로 등판한 장원삼이 3이닝 2탈삼진 무실점 철벽투로 컨디션 조절을 마쳤다.
경기 후 삼성 류중일 감독은 "장원삼이 첫 등판에서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다. 최형우의 홈런과 배영섭의 3안타가 인상적이었고 성의준의 첫 홈런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사진] 울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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