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정찬헌이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정찬헌은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시범경기에서 6-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올해 LG는 봉중근의 선발 전환으로 새 마무리를 찾고 있으며, 정찬헌와 임정우를 더블 스토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날 KIA전에서 임정우가 3-0으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고, 이날 정찬천이 2점차 리드를 지키러 나왔다.

정찬헌은 선두타자 조영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출발이 불안했다. 그러나 지석훈을 외야 뜬공을 잡았다. 이호준을 3루수 병살타로 처리, 깔끔하게 매조지했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세이브.
경기 후 양상문 LG 감독은 "정찬헌이 첫 등판이었는데 잘 던졌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10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시범경기 9회말 마운드에 올라온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