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조원우 감독 "수비 부문, 선수들 집중력 필요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10 16: 45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시범경기 3경기 째에 완패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10으로 완패했다. 롯데는 시범경기 3경기 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투타에서 완벽하게 지배당한 완패였다. 4회까지 0-3으로 끌려가다 오승택의 솔로홈런을 포함해 3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 배영섭에게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는 등 삼성에 승기를 내주면서 대패를 당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박세웅은 3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과 수비가 뒷받침해주지 못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선발 투수 후보인 박세웅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보였다. 다만 팀 수비 부분에서는 조금 더 선수들의 집중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