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의 신바람 연승 행진이 오늘도 계속됐다. 스베누는 ROX의 적수가 되지 못하고 연패 숫자를 '12'로 늘렸다.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야전사령관으로 자리를 굳힌 CJ는 시즌 첫 4연승으로 중상위권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2라운드 5일차 경기서 연승을 달리던 ROX와 CJ가 모두 2-0 승리를 거뒀다. 스베누와 삼성은 각각 12연패와 2연패를 당했다.
5일차 첫 경기는 CJ의 1라운드 패배 복수극이었다. CJ는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유기적인 지휘 아래 '비디디' 곽보성과 '크레이머' 하종훈이 화력을 집중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슈퍼신인으로 기대받고 있는 곽보성은 아지르, 바루스 등 다양한 성향의 챔피언으로 '크라운' 이민호와 맞대결서 완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는 ROX 타이거즈의 일방적인 완승이었다. 스베누가 2세트 '플로리스' 성연준의 리신으로 초반 치열한 구도를 만들었지만 '프레이' 김종인이 진을 꺼내들면서 스베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ROX는 김종인의 강력한 후방 지원으로 한 타에서도 승리를 거듭하면서 12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