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광균 감독대행, "후회 남는 경기 많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3.10 21: 47

대한항공의 봄배구가 1경기로 끝났다. 
대한항공은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 단판 승부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1-3(21-25, 25,22, 22-25, 18-25)로 패했다. 4위로 준PO를 성사시켰지만 1경기로 허무하게 끝났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주목받은 대한항공은 출발이 좋았지만 4라운드부터 무너졌다. 김종민 감독이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시즌 막판 극적인 4연승으로 봄배구 티켓을 따냈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시즌 내내 보여준 범실 남발로 자멸했다. 용두사미로 끝난 시즌. 

경기 후 장광균 감독대행은 "제가 운영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자책한 뒤 시즌을 돌아보며 "지지 말아야 할 경기를 많이 졌다. 후회 남는 경기를 많이 한 것 같다. 시즌 초반에는 잘했지만 선수들이 느슨해졌고, 연패를 했다. 그런 분위기가 오래 간 부분에 대해 선수들이 반성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