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등판' 마에다, 오클랜드전 3이닝 3K 무실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11 07: 14

LA 다저스 투수 마에다 켄타(28)가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호투했다.
마에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첫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마에다는 1회부터 5-0의 리드를 등에 업고 마운드에 올랐다. 1회말 첫 타자 코코 크리습을 1루 땅볼, 크리스 코글란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조쉬 레딕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대니 발렌시아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팀이 6-0으로 앞선 2회에는 크리스 데이비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후 빌리 버틀러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욘더 알론소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마르쿠스 세이먼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3회에도 등판한 마에다는 브루스 맥스웰을 1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후속타자 크리습을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킨 후에는 코글란에게 중전 안타, 레딕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2사 1,2루서 발렌시아를 3루 땅볼로 유도해 위기를 벗어났다. 마에다는 4회말 마운드를 이미 가르시아에게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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