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하루 쉬어갔다.
이대호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에 결장했다. 8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 중인 이대호의 시범경기 성적에는 변동이 없었다.
이날 시애틀의 1루수로는 주전인 애덤 린드가 선발 출장했다. 린드는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고 아비 필즈로 교체됐다. 그리고 6회초에 대수비로 출전한 헤수스 몬테로가 마지막까지 1루를 지켰다. 몬테로는 8회말 결승타 포함 2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시애틀은 이날 컵스에 10-8로 승리했다. 시애틀 타선에서는 루이스 사르디나스, 스테픈 로메로, 린드와 몬테로는 물론 세스 스미스까지 총 5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를 해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