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7·S7 엣지가 봄바람으로 작용할까?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S7·S7 엣지 출시가 침체됐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모처럼 훈풍이 돼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통신사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김연아, 걸그룹 씨스타 등 스타를 전면에 내세워 소비자 눈길 잡기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T월드카페 종각점에서 김연아와 함께하는 갤럭시 S7·S7 엣지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삼성전자에서도 대표모델로 활동했던 피겨 스타 김연아를 초청했다. 김연아는 1호 개통자에게 '777일 무료통화권'과 친필 싸인 스케이트를 지급하는 등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서 선착순 70명 구매자에게 삼성 노트북7, 금7돈, 데이터쿠폰 77GB, 기어360, 기어VR, 무선충전기, 보조배터리 등 7가지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KT는 이날 KT스퀘어에서 펼쳐진 인기 걸그룹 씨스타와 함께하는 갤럭시 S7·S7 엣지 공식 판매 행사에 예약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한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총 77명을 초청했다. 초청된 예약가입자 전원에게는 삼성전자 정품 LED View 커버, 레벨 박스 미니스피커, 액정보호 필름이 선물로 제공된다. '기어S2'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KT는 갤럭시 S7·S7 엣지 구매시 올레멤버십 포인트(최대 5만원) 및 카드 포인트를 활용하여 단말기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일 출시한 '슈퍼 할부 카드'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G마켓과 제휴 이날 오전 10시부터 3000대 한정으로 '슈퍼브랜드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 내 '슈퍼브랜드딜' 코너에서 갤럭시 S7·S7 엣지를 구매할 경우 신용카드 결제금액의 10% 즉시할인, 10% G마켓 포인트 '스마일캐시' 적립,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 추가혜택을 제공한다.
KT는 갤럭시 S7·S7 엣지에 '기가(GiGA) LTE'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Y24 599, 데이터 선택 요금제 599 이상 이용 시 GiGA급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S7·S7 엣지를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7·S7 엣지 개통자 2만명에게 32GB 마이크로 SD메모리 카드를 증정한다.

삼성전자는 출시 하루 전인 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 '갤럭시 S7 미디어데이'를 개최, 갤럭시 S7·S7 엣지 국내 출시를 알렸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에서 공개됐던 갤럭시 S7·S7 엣지는 지난 7일 중국에서도 선을 보였다.
갤럭시 S7·S7 엣지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했다. 또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7조리개값의 렌즈가 탑재돼 저조도 상황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방수·방진 최고 규격인 IP68 등급을 획득했고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을 적용해 최대 200G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갤럭시 S7 엣지는 3600mAh, 갤럭시 S7은 3000mAh로 배터리 성능이 좋아졌다.
이밖에 갤럭시 S7 엣지는 엣지 패널을 2배 이상 확장, '태스크 엣지(Tasks edge)'와 '빠른 도구 모음(Quick tools)' 기능을 추가했다.
5.1인치 갤럭시S7 32GB 모델 출고가는 전작 갤럭시 S6(85만 8000원)보다 2만 2000원 내린 83만 6000원이고 64GB 모델은 88만 원이다.
5.5인치 갤럭시S7 엣지는 32GB 모델이 92만 4000원, 64GB는 96만 8000원이다. 색상은 32GB 모델의 경우 블랙 오닉스,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3종, 64GB 모델의 경우 골드 플래티넘 1종으로 출시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SK텔레콤 갤럭시 S7·S7 엣지 개통행사에 참석한 김연아(오른쪽)가 1호 개통자 이건희씨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