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출력 462마력, 최대 속도 304km/h.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놓은 정통 스포츠카의 스펙이다. 가격이 1억 6,400만 원에 달하는 2인승 스포츠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www.mercedes-benz.co.kr)가 새롭게 개발된 2인승 스포츠카 'The New Mercedes-AMG GT'를 국내 시장에 내놓았다. 이 모델은 출력에 따라 'GT S'와 'GT'로 구분 되는데, 'GT S'의 한정판 모엘인 'GT S 에디션1'이 작년 7월 이미 국내에 들어왔고,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GT'와 'GT S'다.

이 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가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차량이다. AMG는 고출력, 고성능 차량을 개발해 별도의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
'GT'와 'GT S'는 퍼포먼스만 다를 뿐 나머지 사양은 같다. 신형 4.0리터 8기통 V8 바이터보 엔진에 AMG 스피드시프트 7단 DCT 변속기를 달았다. 엔진은 메르세데스-AMG 아팔터바흐 공장에서 1인 1엔진(one man - one engine) 원칙에 따라 제작된다.
출력은 GT가 최대출력 460마력(6,000rpm), 최대토크 61.2kg.m(1,600~5,000)인데 반해 GT S는 최대출력 510마력(6,250rpm), 최대토크 66.3kg.m(1,750~4,750)이다. 최고 가능 속도도 GT가 304km/h, GT S가 310km/h다. 가격차도 크다. GT가 1억 6,400만 원이데 GT S는 1억 9,360만 원(이상 부가세 포함)이다.
듀얼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는 컴포트, 스포트, 스포트 플러스, 레이스의 4가지 변속 모드를 지원하며 'M' 버튼 또는 시프트 패들을 통해 수동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에코 스타트/스톱 기능을 지원한다.
디자인은 정통 스포츠카의 공식을 따랐다.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에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는 유선형 실루엣을 채택했다. 트랜스 액슬, 알루미늄 경량 구조, 프런트 미드 엔진 방식도 적용 돼 역동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게 했다.
GT S에는 엔진 사운드를 바꿀 수 있는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도 있다. 배기 플랩 조절 버튼으로 플랩의 개폐 정도를 조절하면 사운드가 달라지는 방식이다. AMG RIDE CONTROL 스포츠 서스펜션, AMG 리어 액슬 디퍼런셜 락이 기본 적용 됐다. 전자식 AMG 리어 액슬 디퍼런셜 락은 가속 및 감속, 갑작스러운 차선 변경 같은 상황에서 작동 해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돕는다.
부메스터(Burmester®)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장착 됐고,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도 갖췄다. /100c@osen.co.kr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