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벨레스터, 아직 밸런스 좋지 않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11 12: 59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들에 아직까지 합격점을 주지 않고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1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새롭게 데려온 외국인 투수들에 대해 아직까지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을 냈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앨런 웹스터와 콜린 벨레스터,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새롭게 영입했다. 다른 팀의 외국인 선수들에 비해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일단 류중일 감독의 눈도장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두 선수 모두 류중일 감독의 성에 차지 않는다. 벨레스터는 2경기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무탈삼진 4실점, 웹스터 역시 2경기 4이닝 7피안타 1볼넷 2사구 1탈삼진 7실점(3자책점)의 기록에 그치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일단 11일 울산 롯데전에서 벨레스터를 선발로 내세워 테스트한다. 류 감독은 “벨레스터가 경산에서 개인 훈련을 계속 해왔다. 아직은 밸런스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그리고 류 감독이 꼽은 공통된 단점으로 제구를 꼽았다.
과연 벨레스터와 웹스터, 두 선수가 류중일 감독을 흡족하게 할 수 있을까. 삼성은 콜린 벨레스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또한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발디리스(3루수)-나성용(지명타자)-배영섭(좌익수)-백상원(2루수)-이영욱(우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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