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수업' 윤지웅, NC전 3이닝 2실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3.11 14: 25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LG 좌완 투수 윤지웅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윤지웅은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전에서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NC 중심 타선을 비교적 잘 막아내 대량 실점은 막았다.
2-0으로 앞선 1회 박민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폭투로 2루까지 보냈다. 이후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1루수 땅볼로 한 점을 내줬다.

3-1로 앞선 2회에는 NC 이호준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3회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석민이 잘 때린 타구가 3루수 히메네스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다.
NC의 중심타선 중 이호준에게 홈런 한 방을 맞았으나 적절하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은 좋아 보였다. 나성범, 테임즈, 박석민의 클린업 트리오를 2차례씩 상대해서는 몸에 맞는 볼 1개(테임즈)만 허용하고 나머지는 범타로 막아냈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