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국인 타자 히메네스가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2년차인 올 시즌 기대감을 갖게 했다.
히메네스는 1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민호의 직구를 걷어올려 좌월 선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5회에는 내야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히메네스는 경기 후 "컨택에 중점을 두고 공을 끝까지 보고 스윙한 것이, 운좋게 홈런이 됐다"며 "작년 경험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창원=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