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포' 박병호, 시범경기 3호포 작렬(1보)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3.12 04: 41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박병호(30, 미네소타)가 시범경기 3호포를 기록하며 후끈 달아오른 방망이를 뽐냈다.
박병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선발 6번 1루수로 출전,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 홈런을 기록했다.
7일 탬파베이전 만루홈런, 9일 토론토전 솔로홈런, 10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첫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던 박병호는 하루 휴식 후 이날 경기에 나섰다.

0-1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마이애미 선발 제러드 코자트와 상대했다. 3B-1S의 카운트에서 93마일(150km) 싱커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4회 두 번째 투수 안드레 리엔조를 상대로는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3B-1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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