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BAL전 3이닝 무실점… ERA 0 행진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3.12 04: 18

올 시즌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로 기대받고 있는 다나카 마사히로(28)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동안 1피안타 1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거의 완벽한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일 필라델피아전에서 2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다나카는 이날 안정적인 내용으로 볼티모어 타선을 잠재웠다.

1회 출발은 압도적이었다. 리카드와 플래허티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레이몰드는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 김현수에게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워커를 중견수 뜬공, 우루티아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페냐의 타석 때 포수 맥칸의 실책이 나오며 2사 1,3루 위기에 몰리기는 했으나 톨레슨을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는 않았다. 3회에는 자니시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으나 리카드를 2루수 방면 병살타로 요리했고 플래허티를 2루수 땅볼로 잡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외야 뜬공조차 하나도 없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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