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쿠마, SF전 3이닝 4K 무실점 쾌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3.12 06: 13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5)가 시범경기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와쿠마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와쿠마는 샌프란시스코 타자를 압도했다. 1회  디나드 스팬을 삼진으로 잡으며 상쾌하게 출발했다.

2사 후 맷 더피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버스터 포지를 우익수 뜬공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회에는 삼자범퇴의 쾌투. 헌터 펜스를 삼진, 카일 뱅크스를 1루수 파울 플라이, 맥 윌리엄슨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 선두타자 라미로 페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고키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후 4회 조엘 페랄타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와쿠마는 오프 시즌 시애틀의 퀄리파잉 오퍼(1580만 달러)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와 LA 다저스와 3년 4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겨 계약이 결렬됐다. 이후 친정팀 시애틀과 1년 1200만 달러재계약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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