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다시 우리 능력 증명할 것"... 팬들 강한 불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3.12 06: 23

"다시 유럽무대서 능력 증명할 것".
토트넘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서 도르트문트에 0-3 완패를 당했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던 손흥민은 주춤했고 팀도 흔들렸다. 전반에 1골, 후반에 2골을 허용하면서 완패했다.
토트넘 주장인 골키퍼 휴고 로리는 반전 기회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12일 스카이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경기를 마친 뒤 유럽정상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분명 선수들은 다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PL 경기서 다시 반전 기회를 잡아 유럽 무대서도 우리의 능력을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물론 기술과 수준 그리고 정신력 등 모든 부분에서 도르트문트가 우리에 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좀 더 많은 경기를 선보인다면 UCL에 진출해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의 말에도 불구하고 현재 토트넘 팬들은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강한 불만을 나타냈던 17명의 토트넘 팬들은 경찰의 저지에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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