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카바예가 결승골을 터트린 크리스탈 팰리스가 FA컵 준결승에 올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버크셔주 레딩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FA컵 8강전서 레딩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4경기서 연달아 경기에 결장했던 이청용은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레딩은 지리한 접전을 펼쳤다.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경기를 펼치면서 승부를 예측하기 쉽지 않았다. 전반서도 골을 넣지 못한 양팀은 후반서도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지루한 힘겨루기가 계속됐다.
치열하던 승부의 결정은 크리스탈 팰리스가 균형을 깼다. 후반 분 레딩 수비수 쿠퍼가 무리한 수비로 레드 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했다.
레딩은 이 때 얻은 페널티킥을 요한 카바예가 득점, 후반 41분 1-0으로 앞섰다.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어진 공격서도 골대를 맞추는 등 상대를 괴롭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추가시간 아데바요르드의 원터치 패스를 이어받은 프레이저 캠벨이 첫번째 슈팅이 골대 맞고 튀어 나오자 재차 슈팅으로 득점, 2-0의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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