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SF전 3타수 무안타...시범경기 타율 0.273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6.03.12 06: 56

'빅보이'의 방망이가 잠시 침묵했다. 
이대호(34,시애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범경기 타율은 0.273(11타수 3안타)으로 내려갔다. 
세 번의 타격이 모두 범타에 그쳤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제프 사마자를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3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1루주자 스티픈 로메로가 투수 견제구에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나버렸다.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7회초에는 마이너리그 투수 클레이튼 블랙번 상대로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수비 때 이대호 대신 1루수로 가비 산체스가 대수비로 나서며 교체됐다.
수비에선 무난했다. 2회 카일 블랭크의 파울 플라이를 잡아냈다. 두 차례 내야 땅볼 더블 플레이 때 안정적으로 캐치해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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