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뉴캐슬에서 처음 한 일은 선수단의 휴일을 취소한 것이었다.
뉴캐슬이 베티네스 감독의 손을 잡았다. 뉴캐슬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스 감독의 선임 사실을 발표했다.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는 뉴캐슬은 마지막 희망을 잡기 위해 베니테스 감독에게 3년 계약을 안겼다.
뉴캐슬의 승부수다.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베니테스 감독은 발렌시아와 리버풀에서 감독으로서의 명성을 알리기 시작, 인터 밀란과 첼시,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뉴캐슬에 부임하자마자 선수단에게 지시를 내렸다. 당초 그날은 선수단의 휴일이었지만, 베니테스 감독은 휴일을 취소하고 훈련에 참가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뉴캐슬 선수들은 베니테스 감독의 지도 하에 1시간 가량의 오후 훈련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5일 레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데뷔를 해야 하는 베니테스 감독에게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레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지만, 뉴캐슬은 최근 3연패에 부진하고 있는 팀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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