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감독, “올 시즌 결과가 궁금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3.12 12: 28

“올 시즌 결과가 궁금하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1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추위가 풀린 날씨에 “내 마음도 풀려야 한다. 마음이 얼어있다”라고 말했다. 이제 막 시범경기가 시작됐지만, 전력 구상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조 감독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 나도 궁금하다”면서 “선수들이 목표한대로, 연습한대로 성과가 나와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kt는 올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그럼에도 조 감독은 “우승한 두산이나, 4연패를 한 삼성이나 걱정은 모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쟁이 치열한 외야진도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다. 오정복, 하준호, 배병옥, 김사연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모두 1군 엔트리에 들 수는 없다. 조 감독은 “외야진도 고민이다. 시범경기 막판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설명했다. /krsumi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