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에반스(30, 두산 베어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에반스는 12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첫 타석부터 홈런을 쳤다. 팀이 0-0으로 맞서던 1회초 2사 1루에 나온 에반스는 스트라이크존 몸쪽 높은 곳에 들어온 상대 선발 강장산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138km)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비거리 115m)을 만들어냈다.
이 홈런은 에반스가 시범경기에서 뽑아낸 첫 장타이기도 했다. 경기는 1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NC에 2-0으로 앞서 있다. /nic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