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도움 받은 송승준, 3이닝 1실점 역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6.03.12 14: 00

롯데 자이언츠 송승준이 시범경기 첫 번째 등판을 무사히 마무리했다.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기 보단 수비에서 송승준을 도와줬다.
송승준은 12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7개의 공을 던지켜 4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는 공 10개로 마무리했다. 임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정리한 뒤 정주현을 우익수 뜬공, 박용택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1회말 정훈의 홈런포로 1점의 리드를 안고 2회를 맞이했지만 곧장 동점을 허용했다. 1사후 히메네스에 3루수 내야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준 뒤 정성훈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정성훈의 2로 도루 시도는 잡아냈지만 이천웅에 다시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유강남은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2회를 마무리 했다.
3회에는 수비로 위기를 넘겼다. 선두타자 장준원에 2루타를 내줬다. 좌익수 김문호의 수비가 아쉬웠다. 그러나 이후 임훈의 보내기 번트를 송승준이 잡아 3루로 달리는 장준원을 잡아냈다. 이후 임훈과 볼넷으로 출루 시킨 장준원의 2루 도루 시도를 포수 안중열이 모두 잡아내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누상에서 모든 아웃카운트가 나왔다. 
4회부터 롯데는 송승준을 내리고 좌완 이명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